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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택시운전사 역사 배경 및 줄거리

by eeeum 2024. 7. 21.

'택시운전사'는 2017년 8월 2일에 개봉한 드라마 영화로, 장훈 감독이 연출하고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영화는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에서 벌어진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합니다. 배급은 쇼박스가 담당했으며, 러닝타임은 137분입니다. 이 영화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외신 기자와 택시 기사의 시선을 통해 그린 점이 독특합니다.

 

 

 

영화 택시운전사
택시운전사 포스터

 

 

 

광주 민주화 운동 배경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은 당시 전두환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 세력이 군부를 장악한 12.12 사태 이후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로 촉발되었습니다. 정부는 이를 진압하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하고 군대를 투입하여 많은 시민이 희생당했습니다.

 

 

영화와 실제 사건의 대비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벌어진 광주 민주화 운동을 다룹니다.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극적인 요소를 가미해 관객의 감정에 호소합니다. 특히, 송강호가 연기한 김만섭이라는 택시 운전사와 토마스 크레취만이 연기한 외신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영화 속에서는 허구적인 요소도 있지만, 많은 부분이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광주 민주화 운동의 참혹함과 의미를 잘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요 인물

 

송강호 (김만섭 역): 평범한 택시 운전사로, 돈을 벌기 위해 외신 기자를 태우고 광주로 향합니다. 처음에는 돈만 생각하지만, 광주에서 벌어지는 참상을 목격하고 점차 변화하는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토마스 크레취만 (위르겐 힌츠페터 역): 독일의 외신 기자로, 광주의 참상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취재합니다.

 

유해진 (황태술 역): 광주의 택시 운전사로, 김만섭과 피터를 도와 광주 시민들의 힘을 모으는 역할을 합니다.

 

류준열 (구재식 역):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대학생으로,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하며 영화의 감동을 더합니다. 감독의 의도와 메시지 장훈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참상을 알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인간애와 희망을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영화는 역사적 사실을 중심으로 하면서도 인물들의 감정과 행동을 중점적으로 다뤄 관객들의 공감과 이해를 이끌어냅니다.

 

 

 

영화 택시운전사 줄거리

 

김만섭(송강호)은 서울에서 택시를 운전하며 어린 딸과 함께 어렵게 살아가는 평범한 가장입니다.

어느 날, 우연히 외국인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취만)가 광주로 가려는 것을 알게 되고, 만 섭은 높은 운임을 제안받고 그를 태우고 광주로 향합니다.

만섭은만 섭은 단지 돈을 벌기 위해 이 일을 수락하지만, 광주에서 일어나는 참상을 목격하게 되면서 그의 인생은 완전히 변하게 됩니다. 처음에 만 섭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힌츠페터를 광주로 데려가려 합니다.

그 당시 광주는 계엄군에 의해 통제되고 있었고, 만섭은 군인들의 검문을 피하기 위해 샛길을 이용하여 광주에 들어가게 됩니다. 광주에 도착한 두 사람은 곧바로 군인들이 시민들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총을 쏘는 참혹한 현장을 목격하게 됩니다.

힌츠페터는 이를 카메라에 담아 전 세계에 알리려 하지만, 만 섭은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 합니다.

광주의 상황은 날이 갈수록 악화됩니다. 만섭과 힌츠페터는 지역 주민인 황태술(유해진)과 구재식(류준열)의 도움을 받으며 여러 차례 위기를 넘깁니다.

황태술은 만섭과 힌츠페터가 안전하게 광주를 벗어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황태술은 광주의 택시 운전사로, 광주 시민들의 고통을 가까이에서 목격하며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구재식은 민주화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대학생으로, 힌츠페터에게 군사정권의 폭력을 알리고자 노력합니다.

힌츠페터와 만섭은 점점 더 많은 참상을 목격합니다. 병원에서는 부상당한 시민들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거리에서는 군인들이 민간인을 폭행하고 심지어 사살하는 장면이 계속됩니다.

힌츠페터는 이러한 광경을 카메라에 담아 보도하려 하지만, 만 섭은 이 위험한 상황에서 도망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광주 시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만섭은 점차 생각을 바꾸게 됩니다. 광주를 벗어나려는 여러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만섭과 힌츠페터는 극심한 갈등과 위기 상황을 겪습니다.

만섭은만 섭은 처음에는 돈 때문에 광주에 왔지만, 점차 광주 시민들의 고통을 이해하게 되고, 힌츠페터를 도와 광주의 참상을 알리는 데 동참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만 섭은 자신의 생명을 걸고 힌츠페터를 돕기로 결심합니다.

결국, 만섭과 힌츠페터는 여러 운전사들의 도움으로 부상자들을 구조하고 광주를 빠져나오게 됩니다.

군인들의 수색과 검문을 뚫고 광주를 벗어나려는 장면은 영화의 클라이맥스 중 하나입니다.

특히, 한 군인이 트렁크에서 서울 번호판을 발견하지만 못 본 척하며 넘기는 장면은 긴장감과 감동을 동시에 줍니다.

광주를 벗어난 후, 만섭과 힌츠페터는 김포공항에 도착합니다.

힌츠페터는 광주에서 촬영한 영상을 안전하게 일본으로 보내고, 이를 통해 광주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됩니다.

만섭은 힌츠페터에게 가짜 이름과 연락처를 남기고 작별합니다.

영화는 힌츠페터가 일본에서 광주 사태를 보도하고, 한국에서 송건호 언론상을 수상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됩니다. 이 과정에서 만 섭은 자신이 광주 시민들을 돕지 못한 죄책감과 미안함을 느끼며, 딸에게 "아빠가 손님을 두고 왔어"라고 말합니다.

이 대사는 만섭의 깊은 후회와 미안함을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광주 민주화 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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