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녀가 죽었다 줄거리 및 리뷰

영화 그녀가 죽었다 는 신혜선과 변요한이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로써 오늘날 인스타그램을 통한 인플루언서의 민낯과 관음증이 죄 인지 몰랐던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연출은 김세휘 감독이 맡았으며, 두 주연배우의 신들린 연기로 영화의 몰입감을 상당히 키워주는 영화입니다.

영화 그녀가 죽었다 줄거리 및 리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녀가 죽었다 포스터

 

 

영화 그녀가 죽었다 줄거리

처음 시작은 주인공인 구정태(변요한)가 공인중개업을 하면서 블로거로써의 인지도를 탄탄하게 쌓아가는 것으로 시작이 됩니다.

그는 부동산 관련 정보를 심도 있게 풀어주는 블로거로 많은 사람들의 문제와 고민을 해결해 주었기 때문에 많은 감사를 받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온라인에서의 모습에서 보여주던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도 있었는데요, 바로 다른 사람의 삶을 엿보는 취미가 있었습니다.

그는 집 매매나 전세 월세 등 내놓기 위해서 각자 집의 열쇠를 맡겨둔 것을 이용해서 집에 거주하던 사람이 자리를 비운 것을 틈타 관찰하는 것이 그의 삶의 낙이였습니다. 그렇게 구정태는 마을 사람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알게 됩니다.

또한 그는 집안에서 가장 쓸모 없다고 판단되는 물건을 집어와서 자신의 창고에 진열해 두는 취미 또한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날 구정태가 처음 보는 여성이 편의점에서 음식을 사서 먹는 것을 보게 됩니다.

구정태는 자신이 알고 있는 동네 주민이 아니기 때문에 호기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게 호기심을 가지게 된 대상은 유명한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이었습니다. 그렇게 구정태는 한소라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기 시작하며 하나하나 알아가려 합니다. 그러나 한소라 또한 그가 관찰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의 거짓된 인플루언서로써의 삶이 망가질 것을 두려워하여 계획을 세우고 그의 부동산에 키를 맡기러 가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난 후 구정태는 그녀의 패턴을 파악해서 집을 비웠다 생각한 시간대에 키를 가지고 문을 열게 됩니다.

그러나 문을 열었더니 보이는 것은 소파에 누워 피를 흘리면 죽어있는 그녀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정당하게 문을 열고 들어오지 않은 구정태는 신고하지 못하고 집을 빠져 나오게 됩니다.

 

그 후 구정태는 자신이 용의자로 몰릴 것이 뻔하다 생각했고 두려워 하게 됩니다.

그렇게 진범을 찾으려는 노력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구정태는 한소라가 거짓된 죽음이고 자신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고 자신이 살아남으려는 자작극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구정태는 한소라가 거짓된 삶을 살고 있고

자신은 혐의가 없음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서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망 다니며 증거를 찾게 됩니다.

그러나 구정태도 관음이라는 떳떳하지 못한 죄목이 있었기 때문에 범법자로서 수감되지만 한소라가 자작극으로 꾸민 것을 증명하고 살인 또한 저질렀음을 증명해 냅니다. 그렇게 영화는 마무리가 됩니다.

 

 

 

 

영화 그녀가 죽었다 리뷰

이 영화에서 주고 싶었던 메시지는 원래 자신의 모습과 SNS 이미지에 집착하여 생기는 괴리감에 대한 요즘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꼬집은 영화이지 않나 싶습니다. 비건을 외치지만 실제로는 편의점에서 육류제품을 먹고 불쌍한 길고양이를 챙겨주는 척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휴대폰이라는 프레임 안에 갇힌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대변하는 영화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의 자신에게 떳떳하지 못하고 사실이 아닌 것을 들킬까 봐 전전긍긍하고 끝내 비밀을 지키기 위해 살인까지 저지르는 되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극단적인 내용을 담은 영화입니다.

신혜선과 변요한은 역시 연기파 배우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두 배우로 인해 영화의 몰입감은 한층 더 올라갔고 신혜선의 이중적인 모습을 연기하는 것도 놀라울 정도로 잘했습니다.

사람은 겉모습으로만 판단해서는 안되며 작은 불법적인 행동을 시작으로 점차 더 큰 범죄를 저지르게 되더라도 큰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게 되는 지경에 까지 이른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이런 도덕적인 일탈은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가져오는지도 알려주는 교훈적인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