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터널, 우리에게 많은 의미를 주는 영화

영화 터널은 일상적인 공간도 극한의 상황을 겪을 수 있다는 안전불감증을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으로 비추어 보았을 때 상당히 우리에게 깨달음을 줄 수 있는 영화 터널은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가 주연으로 나오며 흥행을 이룬 작품입니다.

재난 상황에서 드러나게 되는 사회의 부조리함과 인간성에 대한 탐구를 하게 되며 재난 속에서 사람이 얼마나 강인한 생존의지를 지니고 생존할수 있는지에 대해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터널의 줄거리와 리뷰를 작성 해 보겠습니다.

영화 터널은 갑작스럽게 터널이 무너져 갇힌 자동차 영업대리점 과장 정수의 생존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차 안에서 터널 붕괴로 인해 갇히게 된 정수는 생존을 위해 제한적인 자원과 시간 속에서 구조를 기다리게 됩니다.

차 안에서 얻을수있는건 고작 핸드폰과 생수, 딸에게 줄 생일케이크뿐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언제가 될지 모를 구조를 기다리며 생존을 위해 언제 끝날지 모를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정수는 휴대폰으로 119에 신고를 하고 구조대는 출동을 하게 됩니다.

119가 도착을 한 뒤 상황을 본 구조대장은 상황이 너무나도 심각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정수에게 전화를 걸어서 생존을 하기 위해서는 배터리를 최대한 아껴야 한다고 이야기해 줍니다.

그런 정수는 배터리를 절약하기 위해서 최소한의 통화만 하면서 구조대를 기다리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 아내 세현은 남편 정수의 생존을 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구조활동에 힘을 보태려 노력하게 됩니다.

인터뷰도 하고 사태가 심각하며, 안에 생존자가 있다는 사실을 전달하고 구조대에게 힘이 되려고 합니다.

터널의 붕괴 사고가 난 후 언론에 이 사실이 보도되고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르게 됩니다.

언론은 구조 작업 진행 상황 및 정부의 대응을 포커싱하여 취재하였으며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 구조작업이 진행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구조 작업은 쉽사리 해결이 되지 않고 터널 외부에서는 점점 지쳐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렇게 구출이 점차 어려워지자 정수의 생존이 가능할지 여부에 확신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반대로 정수는 생명을 잃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합니다.

가지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아껴서 생존을 이어갑니다. 그러나 절망적인 상황에서 자신과의 싸움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터널 내 다른 차량에서 부상당한 여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정수는 그런 그녀를 자신과 같이 끝까지 생존하기 위해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미나는 이미 부상을 당한 몸이기 때문에 점차 쇠약해지기 시작하더니 끝내는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를 옆에서 본 정수는 충격을 받았지만 이내 더욱 생존을 갈망하게 됩니다.

한 달 가까이 구출되지 못해 식량과 생수가 바닥이 나버리게 되어 점점 힘을 잃어갑니다.

그 상황에서도 구출이 될 거라는 필사적인 바람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밖에서는 책임공방을 이어가면서 생존자의 구출보다는 서로의 책임을 떠넘기기 위한 이야기밖에 나오지 않게 됩니다.

그 와중 터널 환풍구를 통해 정수의 위치를 파악한 구조대원은 정수의 위치를 파악하고 최후의 구조 작업을 펼치게 됩니다.

그렇게 마지막 시도를 끝으로 정수는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됩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난 뒤 생각이 드는 건 사회적으로 생존자를 구출해야 한다는 것보다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한 사람에게 책임을 물게 하기 위해 정작 중요한 건 안중에도 없는 사회상을 잘 표현한 영화라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재난 상황이 벌어지면 한 명의 사람은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것입니다.

그저 구조를 기다려야 하며 어떻게든 생존을 이어나가야 구출이라는 끝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터널 안에서의 사람을 구출해야 한다는 의견과 터널 안의 사람을 구하기 위해 혹시라도 구출 인원이 추가 붕괴가 되어 큰 인명 사고가 날 수도 있는데 계속해야 하는 의견이 대립이 되는 구도도 현실성이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각자의 위치에 따라서 전자가 옳을 수도 후자가 옳을 수도 있는 정답이 없는 이야기인 것만 같았습니다.

생명의 소중함과 인간다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 영화입니다.